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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분기 최대 매출, 1000억 자사주 소각 결정

셀트리온 1분기 실적과 자사주 소각, 한눈에 정리

셀트리온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450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같은 날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소각하기로 결정해 주주환원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4%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미국 생산시설 정기 보수에 따른 일시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 30%대로 평가됩니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이 분기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구분2026년 1분기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조 1,450억 원+36.0%
영업이익3,219억 원+115.4%
영업이익률28.1%+10%p 이상
신규 제품 매출5,812억 원+67.0%
자사주 소각 결정약 1,000억 원 (48만 8,983주)

1분기 실적 상세 — 영업이익 두 배 이상 성장

2026년 1분기 매출 1조 1,450억 원은 셀트리온 분기 기준 1분기 사상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 3,219억 원은 전년 동기 1,494억 원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시장 추정치(연간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 가이던스의 분기 환산)도 크게 상회했습니다.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8.1%이며 미국 생산시설 정기 보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30%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분기 영업이익률 30% 안팎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2025년 1분기 EPS는 486.75원, 4분기 EPS는 2,285.89원이었습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두 배를 상회한 만큼 1분기 EPS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성장 동력 —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이 분기 매출의 60%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출시한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입니다. 신규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5,812억 원으로 전체 제품 매출에서 처음으로 60%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제품지역주요 성과
옴리클로 (오말리주맙)유럽덴마크 점유율 98%, 스페인 80%, 네덜란드 70%
짐펜트라 (인플릭시맙 SC)미국월간 처방량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역대 최대치 경신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유럽·미국주요 시장 점유율 확대, 2분기 이후 추가 성장 견인

옴리클로는 출시 약 4개월 만에 핵심 유럽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수준에 진입했고, 짐펜트라는 미국 처방 데이터 기준 월간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신규 제품 비중 확대는 셀트리온의 매출 다각화와 단가 상승 모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000억 자사주 소각 결정 — 매입 직후 즉시 소각

셀트리온 이사회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입한 48만 8,983주입니다.

매입 평균 단가는 1,000억 원을 48만 8,983주로 나누면 약 20만 4,500원 수준입니다. 매입 직후 즉시 소각 결정을 내려 시장에서 회수한 주식이 향후 다시 유통될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자기주식을 영구 소멸시키는 절차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1주당 가치(EPS·BPS)가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 단순 자사주 보유와 달리 시장에 매도될 위험이 사라지므로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주주환원 신호로 해석됩니다.

누적 자사주 소각 히스토리 — 2026년 단일 연도 최대 규모

셀트리온은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해왔습니다. 특히 2026년 들어서는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소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점소각 규모비고
2024년 누적약 7,013억 원연중 분할 소각
2025년 누적약 8,950억 원2024년 12월 이사회 결의분 포함
2026년 4월약 1조 7,154억 원 (911만 주)변경상장 반영, 발행주식 약 4% 영구 소멸
2026년 5월약 1,000억 원 (48만 8,983주)이번 결정, 매입 직후 즉시 소각

2026년 4월 13일 변경상장으로 반영된 911만 주 소각은 2024년과 2025년 누적 소각액 합계를 단일 차수로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1,000억 원 추가 소각까지 포함하면 2026년 들어서만 약 1조 8,000억 원이 넘는 자사주가 영구 소멸됩니다.

4월 911만 주 소각 직후 셀트리온의 잔여 자사주는 약 323만 주입니다. 이번 5월 소각이 완료되면 잔여 자사주는 추가로 줄어들게 됩니다.

주주가치 영향 — EPS 희석 방지와 배당가능이익 효과

발행주식이 줄면 같은 순이익이라도 주당순이익(EPS)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911만 주 소각으로 발행주식의 약 4%가 영구 소멸되면서 잠재적 EPS는 자연스럽게 약 4% 상향됩니다. 이번 1,000억 원(48만 8,983주) 추가 소각이 반영되면 추가적인 EPS 개선 효과가 발생합니다.

배당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2024년·2025년 모두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시가배당률은 0.37% 수준이었습니다. 발행주식이 줄어든 상태에서 동일한 배당 정책을 유지한다면 회사가 부담하는 총 배당금 절대액은 줄지만 1주당 배당금은 동일하게 유지되거나 상향될 여지가 생깁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은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자기자본이 줄어들면 같은 순이익에서도 ROE가 상승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2026년 전망 — 연간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

셀트리온은 2026년 연간 목표로 매출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1분기 매출 1조 1,450억 원과 영업이익 3,219억 원은 연간 가이던스의 약 22%와 18%에 해당합니다.

통상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분기를 거듭하며 누적 점유율에 비례해 증가하는 패턴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 흐름만으로도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사 측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이번 1,000억 원 소각 결정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분기 단위의 반복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매입 직후 소각이라는 구조가 정착되면, 향후 발표되는 분기 실적 시즌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실적 자료와 주주환원 정책 상세 내용은 셀트리온 공식 홈페이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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